M9.0 그리고 6일째...

M9.0 그리고 6일째...


사상 최악의 지진과 쯔나미...그리고 원전사고...

재난방송을 보고 있자면 사망,실종자는 점점 불어나고...
삐삑...삐삑...소리와 함께 긴급지진경보...계속되는 여진...
화면을 보고 있자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는...

편의점엔 각종 식료품이 동이나서 진열대는 텅 비었고...
원전사고로 인한 전력부족으로 계획정전이란 이름하에 순차적으로 정전을 실시하고...

그래서 출퇴근 할때... 많이 불편하다...불편할 뿐...
그래도 피해지역에 있는 사람들에 비하면야...배부른 소리인지 모르겠다... 

어머니는 빨리 귀국하라고 난리다...한국에선 얼마나 무섭게 보도를 하길래...쩝
나도 마음이야 벌써 귀국하고도 남았다만...
해야할 일이 있는고로...월급쟁이의 비애랄까...ㅎㅎㅎ
3월말 납기를 마쳐야 할것도 있고...기말이라 끝내야 할것도 있고...
두려움속에서 일은 해야한다는...
사무실 공지사항으론... 유사시 정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해 달라는 내용이 있긴 있었다만...
 
무슨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도쿄인구가 1300만명이란다...
난 그중에 한명일뿐...

더이상의 큰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랄뿐...

by captineq | 2011/03/17 00:15 | 일본에서 | 트랙백 | 덧글(0)

도쿄...2011년3월11일 14시46분

2011년3월11일 14시46분

도쿄....토요쵸...

이대로 죽을수도 있겠구나 했는데...
일단은 무사하다...

하던 일은 중단하고...
모두들 피난준비...
계속되는 여진...


한국으로 연락해야 하는데...
휴대전화는 불통이고...


17시30분...조심해서 퇴근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하지만 교통수단이 마비라...
신칸센, 지하철, 전철은 운행중지...버스나 택시는 이용가능하다지만
두다리를 믿을 수 밖에...

구글맵에서 지도를 인쇄하고...
걸어...걸어...집으로 왔다...
도로는 차들로 정체되어 있고...
버스정류장이나 택시정류장에는 끝이보이지 않는 줄이 서있고...
이런 상황에서도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인도에는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그나마 걸어서라도 집에 갈 수 있는게 다행이다.
암튼...3시간이 안되어 집에 도착했다...

바닥에 떨어진 물건들 좀 정리하고...
한국으로 다시 전화를 하는데 불통이고...
오후9시 넘어서야 겨우 어머니랑 통화가 되었다는...
수화기넘어 들려오는 떨리는 목소리...
통신상태가 안좋아서 연락이 안된거라고...
무사하다고 걱정하지 말라고...안심은 시켜드렸는데...
당장 들어오란다...ㅎㅎㅎ
마음이야 당장 들어가고 싶지만서도...

밤새 계속되는 여진...언제쯤 끝나려나...
TV에서는...
지진 말고도...탱크폭발...쯔나미...화재...등등
사망자 소식이나 피해소식은 점점 커진다...

어디로 도망쳐야 하는지...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
그저 지나가길 기다릴뿐...

이글을 남기는 중에도 여진은 계속중이고...

두번다시 느끼고 싶지 않은 공포를 느꼈다는...
그래도 무사하니 공포를 느끼는거겠지...

암튼...3월12일...오전7시20분...현재

난 무사하다.

by captineq | 2011/03/12 07:22 | 일본에서 | 트랙백 | 덧글(1)

지금의 무력감은...

참 어수선한 세상...
바다건너 들려오는 안좋은 소식들... 
...
그리고 오늘은...최근 들어 느낀 강한 지진...
...
스스로 선택한 길이지만...
얻은 것...잃은 것...쓸데없는 비교를 하게된다는...ㅎㅎㅎ

この限りないむなしさの救いはないだろうか....



胸にしみる 空のかがやき
今日も遠くながめ 涙をながす
悲しくて 悲しくて
とてもやりきれない
このやるせない モヤモヤを
だれかに 告げようか

白い雲は 流れ流れて
今日も夢はもつれ わびしくゆれる
悲しくて 悲しくて
とてもやりきれない
この限りない むなしさの
救いは ないだろうか

by captineq | 2010/11/30 23:49 | 일본에서 | 트랙백 | 덧글(0)

4월인데... 춥다.

석달 넘은 쥔장의 무관심에...
글 남기는걸 보면...점점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가는듯...ㅋㅋㅋ
...
그동안을 대충 요약해 보면...
여권은 10년짜리로 새로 만들고...
비자도 3년 연장은 오케...문제는 그 3년동안의 일거리...ㅎㅎㅎ

그리고 연초부터 갑작스런 헤어짐들의 연속...
지난 망년회때...2010년에도 열심히 노력 하자던... 본사 콘도상의 퇴사소식이나...
5년 가까이 같은 현장에서 있던 온다상의 인사발령...중국 상하이로 건너갔다...
이사람이 날 면접보고... OK한 사람이기도 하고...우리말에 적극 관심을 보인 사람이기도 하고...
돌이켜보면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회자정리...ㅎㅎㅎ
...
4월인데...퇴근길에 맞는 바람이...겨울철 칼바람처럼...춥다.



퇴근길... 라디오에서 들려온 이노래...
世界の終わり/幻の命

"세카이노오와리"란 밴드의 "마보로시노이노치"란 곡이다.
멜로디만 들으면...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의 곡...
하지만...가사내용은...어린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노래...랄까.
...
맨마지막 가사가...너의 아빠와 엄마의노래...

by captineq | 2010/04/09 01:14 | 일본에서 | 트랙백 | 덧글(0)

구멍난 여권...ㅋㅋㅋ

지난 11일에 영사부에 가서 전자여권을 새로 신청했는데...
그때 가지고 있던 여권에 구멍을 내주더군...ㅎㅎㅎ
새여권 나올때까지 여권 사용못하니 주의하라는 말과함께...
...
어제 우편함을 확인해보니... 여러 찌라시들 사이에 엽서한장!!!
확인해보니...새여권 찾아가라는 안내엽서였다...

연말이라 영사관 쉬는날을 알아보니 12월29일부터 1월3일까지...
난 28일, 29일까지 근무...
결국 1월4일 이후에나 찾으러 갈 수 있다는...
...
음...이동네서 또 새해를 맞이하고...
그후에 비자갱신 신청도 해야되고...
귀찮은 일이 아직 산더미다...
仕事も不景気のせいか残念ないまいち!

by captineq | 2009/12/26 23:52 | 일본에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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